일본 극우세력이 배우 김태희 씨를 표적으로 삼아 반한류 운동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주 말 일본 도쿄 긴자에서는 후지TV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출연하는 배우 김태희에 대해 퇴출을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자 500여 명은 일본 국기와 '김태희를 퇴출
하라'는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항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희 퇴출 시위는 한 일본인 네티즌이 본인 홈페이지를 통해 "반일 여배우 김태희 드라마에 철저히 항의하자"고 선동하면서 시작됐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김태희 퇴출 시위 너무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