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중국 옌청에서 '대형합동공연'을 마친 장나라는 곧바로 귀국, 16일 오전 친 할머니 발인에 참여한 뒤 예정됐던 스케줄에 돌입했다.
다시 중국으로 건너간 장나라는 17일 중국 서안에서 열리는 '세계 꽃 박람회' 주제가 녹음 작업을 소화했다. 18일 오후에는 강소성 하이안에서 열리는 대형합동공연에 나서 3만 관중 앞에서 중국 새 음반의 타이틀곡 '행복을 준 너에게 고마워'(씨에씨에 니 게이워더 씽푸) 등 신곡을 공개한다.
국내 스케줄도 빼곡하다. 19일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장나라는 이튿날인 20일, '전주 음식축제 홍보대사'로 임명되고 관중과 함께 음식 만들기 행사에 나선다.
21일 다시 중국 산시성 씨안(서안)으로 이동한 뒤 22일 '세계 꽃 박람회 폐막식 공연'에 나서 5만 관중 앞에서 앞서 녹음한 주제가를 라이브 열창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3, 24일에는 북경에서 새 영화 대본 연습에 참여한 뒤 25일 귀국할 계획이다.
장나라 측은 "장나라가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한 방에서 생활하며 각별하게 지내왔기에 할머니의 소천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었지만 미리 잡혀있던 스케줄을 취소할 순 없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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