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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을 배경으로 피아노 조율사와 어릴 적 첫사랑의 우연한 재회를 담은 ‘창경궁’과 지하철 운전기사를 꿈꾸는 9살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마틴’ 등 2편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국제경쟁 부문에는 35개국에서 54편(해외 44편, 국내 10편)이 경합한다.
부문별로는 극영화 40편, 애니메이션 9편, 실험영화 3편, 다큐멘터리 2편이다. 내용 면에서는 유럽 불법이민 사회의 현실, 인간 소외문제, 가정 폭력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영화들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신설된 국내부분경쟁 부문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에서는 6편이 소개되는 등 다양한 영화들이 준비됐다.
‘합작영화, 나도 만들 수 있다’를 주제로 한 시네마토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누도 잇신 감독이 강연하는 마스터클래스, 한일 트래블링 쇼츠 제작이야기를 담은 ‘아시프 랑데부’ 등 다양한
국제경쟁 부문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한편 배우 강수연이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이누도 감독과 함께 심사를 맡는다. 배우 공효진은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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