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패션왕` 작가 "`개콘-패션넘버5` 불쾌" 표절의혹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이 KBS '개그콘서트' 새 코너 '패션 넘버 5'에 대한 불쾌감을 토로했다.
기안84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콘 패션 no 5 봤다. 이게 패러디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건데. 그분들도 돈벌면서 하는일인데. 뭐 애매하다. 중요한건 기분은 안좋네" 라는 글을 남겼다. 코너의 콘셉트와 구성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어이 없는 패션에 큰 의미를 부여해 엄청난 패셔니스트로 만든다는 기본적인 구성과 웹툰 '패션왕'이 배경음악으로 일렉트로닉 음악 등이 흡사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웹툰 '패션왕'은 배경에 쿠아구아(QUAGUA)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깔아 코믹한 웹툰과 음악을 조화시키는 시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패션넘버5'는 장도연 허안나 박나래 등 개그우먼들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 새 코너로 첫회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