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회대종상]조성하·심은경, 남녀조연상 수상

배우 조성하와 심은경이 남녀조연상을 받았다.
조성하와 심은경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사람은 각각 ‘황해’와 ‘로맨틱 헤븐’에 출연해 호평받았다.
조성하는 “늘 작품 촬영을 하면서 산 같이 버티고 있는 김윤석, 하정우씨 때문에 편하게 연기했다”며 “윤석아, 고맙다. 또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지만 이 작품에 열정과 젊음을 아끼지 않았던 최성식 이사와 이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사람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며 아내의 이름을 부른 뒤 “사랑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공부 중인 심은경을 대신해 조연상 후보에 오른 ‘써니’의 천우희가 대리 수상했다.
대종상 영화제는 배우 신현준과 장서희가 진행을 맡아 이날 오후 7시40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순재·박해일·원빈·차태현·김윤석·윤계상·김윤석·김하늘·배종옥·김혜수·최강희·고창석·조성하·조희봉·김수미·김지영·천우희·장영남·이제훈·장기범·김환영·신세경·유다인·백진희·문채원·강소라·이매리·김혜진 등 영화배우 60여명이 참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