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종상영화제 후보 올려주셨었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뉴욕이 서울까지 가는 데 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마음은 정말 간절했는데 참 많이 속상합니다”라며 “내가 후보에 올려달란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올려놓고선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 하… 상이 뭔지…”라고 직접적으로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심은경은 특히 “여우주연상 후보는 빼셨으면서 왜 조연상은 안 빼셨는지…진짜 웬만하면 이런 거 안쓰려고 했는데 진짜 할 말이 없고 다시 한 번 이 세계의 쓰라린 경험을 느껴본다. 이건 아니다. 정말 이건 아냐”라고 찹착함을 덧붙였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로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영화제를 앞둔 당일 오전 여우주연상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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