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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20.5%를 기록, 4주 연속 일요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경이로운 기록은 ‘공감 입담’ 최효종이 출연중인 ‘사마귀 유치원’ 을 비롯해 김원효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 최근 아쉬움 속에서 막을 내린 ‘두분 토론’ 등 사회 풍자 개그가 크게 한 몫 했다는 평이다.
특히 수위 높은 사회 풍자로 코너를 선보이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사마귀 유치원’을 비롯해 나라의 위급한 순간에 허례, 허식에만 신경쓰는 고위 관료, 공무원들을 비판한 ‘비상대책 위원회’는 ‘개콘’ 의 새로운 효자 코너로 떠올랐다.
‘개콘;은 지난달 25일 18.9%를 기록하며 절대강자 '해피선데이'를 밀어 낸 뒤 지난 2일 18.4%를 기록 , 9일에는 급기야 20.9%를 기록했다.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 역시 중요하지만 그 내용이 시청자의 공감을 제대로 사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 하다.
네티즌들은 “가슴이 후련하다”, “대박, 이런 개그 많이 해주세요”, “20% 돌파, 당연하다”, “점점 더 흥미진진”, “
한편 '개콘'은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사랑 내곁에'는 18.3%를, KBS 1TV '광개토태왕'은 18.2%를 각각 기록했다. MBC '천번의 입맞춤'은 9.3%에 머물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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