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붉은노을'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이문세는 전 스태프들이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체력과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2009년 가을 용산에서 시작된 '이문세 붉은노을' 투어 팀원들은 그간 60명에서 100여 명에 이르는 스태프들이 투어 중간중간 운동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5월 제주 공연에서는 이문세가 이끄는 축구단 '붉은노을' 팀이 박경훈 감독이 이끈는 '제주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들과 축구 시합을 열었을 만큼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지난 14, 15일 이틀간 열린 대전 공연에 앞서서도 스태프들과 운동회를 진행했다.
이문세 공연 기획사 무붕 측은 "평소 운동 마니아로 널리 알려진 이문세씨는 등산, 배드민턴, 산악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만능 스포츠맨으로 널리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지난 3년 동안 '붉은노을' 투어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명랑운동회다. 운동을 통해 체력적인 문제도 극복할 수 있지만 스태프들간의 소통에 있어서도 운동만큼 더 좋은 것 없다"고 말했다.
이문세 투어 공연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대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문세는 의정부, 안산, 창원, 춘천, 고양, 이천 등 15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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