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은 14일 방송되는 '태어나면 시작하라, 캥거루 케어 2' 내레이션을 맡아 최근 녹음을 진행했다. 윤상은 "아내가 지난 8월 방송된 '엄마 품의 기적, 캥거루 케어'를 보고 너무 감명 깊었다고 말해, 망설임 없이 내레이터로 나서게 되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부드러운 윤상의 목소리는 '캥커루 케어 2'의 따뜻한 영상과 첫 화면부터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녹아들었고, 윤상은 울림이 있는 깊은 목소리로 모성의 사랑을 차분하지만, 더욱 감성적으로 전달해 기대감을 높였다.
2시간 여 내레이션 녹음이 끝난 후 윤상은 "캥거루 케어가 너무 신기했다, 내 두 아이가 태어났을 때, 미리 캥거루 케어를 알았더라면 꼭 시도했을 것이다"며 "디지털 기기에 둘러쌓인 현대인들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육아방법이라고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임남희 PD는 "이번 작품의 내레이션은 캥커루케어가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들이 해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남자 내레이터를 떠올렸다"며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따뜻하고 전달력 있는 목소리를 가진 윤상씨가 작품이 원하는 메시지를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방송된 '엄마품의 기적, 캥거루 케어'는 아기의 맨살과 엄마의 맨살을 최대한 오래 밀착시켜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육을 돕는 방법을 소개하며 방송 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태어나면 시작하라, 캥거루케어 2'에서는 한국 최초로 만삭아 분만 시 캥거루 케어를 시도하고, 캥거루 케어의 메카 스웨덴을 찾아 의료 혁명의 현장을 전한다. 또 숙면, 면역력 외에도 밝혀지는 캥거루 케어의 과학, 그 비밀을 알아본다. 방송은 14일 오후 11시 2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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