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등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 영화제에 참석한 관객수는 총 19만6177명으로 집계됐다. 좌석점유율은 83%에 달했다. 지난해 18만여명보다 1만명이나 더 축제를 즐겼다.
올해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에서 70개국 307편이 상영됐다.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각각 86편과 45편이었다.
영화제 게스트는 1만1268명(국내 4482명·국외 765명), 아시아필름마켓에는 1080명이 참석했다. 부산영화포럼에는 502명, 국내외 언론은 2440명에 달했다.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290회, 오픈 토크 5회, 마스터 클래스 4회,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2회, 아주담담 13회 등이 열려 영화팬들을 즐겁게 했다.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아시아필름마켓(AFM)·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 같은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프로젝트 투자, 제작기술 협의, 완성작품 매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했다.
아시아필름마켓은 지난해 789명의 배지등록자 수를 기록한 데에 비해 올해 BIFCOM을 포함해 1080명(총 42개국, 585개 회사)으로 집계됐다.
마켓 스크리닝의 경우 작년 대비 39개 작품에서 올해 총 11개국, 60개 작품을 선보였다. 33편의 마켓 프리미어를 유치했으며 상영 횟수 또한 47회에서 64회 상영으로 증가하
작년에 시작된 온라인 스크리닝 서비스 역시 작년보다 72편 증가한 258편의 영화가 등록돼 참가자들이 마켓 전후에도 원활한 세일즈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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