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과 예비신랑 마이클 엉거 교수는 14일 서울시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떨리는 속마음을 밝혔다. 기자회견 내내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고 쓰다듬고 볼을 꼬집는 등 뜨거운 애정행각을 펼쳤다.
마이클 엉거는 “첫 눈에 반해버렸다. 지혜롭고 똑똑하고 아름답다. 결혼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굉장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성민 역시 “굉장히 떨린다. 마이클의 착하고 거짓이 없는 모습에 반했다”며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한국행에 오를 수 있는 용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마차를 탔는데 할머니의 반지를 주며 프로포즈를 했다.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신랑인 미국인 마이클 엉거 교수는 미국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교, 콜
임성민의 예비 시아버지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변호사이자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이며 예비 시어머니는 미국의 유명한 식품회사 레드닷그룹 창업자의 외동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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