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7월부터 MBC FM4U '홍은희의 음악동네' 진행을 맡아온 홍은희는 오는 23일 방송을 끝으로 DJ석을 떠난다.
그동안 홍은희는 생애 첫 라디오 DJ로 나서 큰 애정을 보여왔지만 연기 활동 전념을 위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심했다. 홍은희는 "DJ를 하는 동안 만났던 훌륭한 게스트 분들, 청취자들의 사연들, 모두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며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하는 만큼 차기작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홍은희는 첫 DJ임에도 불구하고 재치 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미모로 '음동여신' '홍여신' 등의 애칭을 받기도 했다.
한편 MBC 라디오는 이번 가을 개편을 맞아 홍은희를 비롯, 윤도현 장윤주 박규리 노홍철 등의 DJ를 교체하며 대대적인 물갈이에 들어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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