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K씨가 공식 입장을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그의 향후 방송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K씨가 고정 출연중인 지상파 프로그램 PD는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K씨가 제가 아는 그 분 맞아요?”라며 다급한 목소리로 반문했다. K씨의 소식에 해당 프로그램 PD 역시 적잖게 당황한 듯 했다.
향후 방송 하차 여부에 대해 묻자 “현재 K씨 측과 어떤 연락도 취한 상태가 아니여서 어떤 말씀을 드리기 힘들다”며 “아직까지 K씨의 정체가 공식화되지 않았고 그의 혐의가 밝혀진 상황이 아니어서 현재로썬 어떤 말씀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이번주에는 해당 방송 녹화가 없다. 다음주 방송 녹화가 예정돼있다. 시간이 아직 충분히 있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진실 여부를 안 뒤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게 순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양천경찰서는 개그맨 K씨(41)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차 안에서 강간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고소인 A(26.여)씨는 지난 8일 강남의 한 나이트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K씨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소속사 측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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