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1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며 SM은 전일대비 3% 내린 5만900원으로 출발했다.
골드만삭스는 "소녀시대의 새 앨범, 미국 뉴욕과 남미 페루의 SM타운 콘서트 등은 이미 현재 기업가치평에 반영됐다"며 "SM이 일본 외 잠재적인 수입에 대한 확신이 어려워 잠재적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소녀시대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태라 낙푹은 완화되고 있는 추세. 오전 10시 50분 현재 SM은 전일대비 0.95% 가량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12일 SM의 주식은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이수만 회장이 연예인 출신 주식부자로는 처음으로 주식 평가액 2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1000억원대 진입 후 불과 1년 만에 두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M 주식의 24.43%인 404만 1465주를 보유하고 있는 이수만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000억원 5873만원을 넘어섰다.
한편 소녀시대는 미국 유니버셜 뮤직 그룹 산하의 메이저 레이블이자 레이디 가가, 에미넴, 블랙아이드 피스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즈(Interscope Records)를 통해 오는 11월 신곡 ‘더 보이즈(The Boys)’의 맥시 싱글을 출시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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