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샌딥 레이 감독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초청작인 자신의 영화 ‘오래된 방의 소리’가 안드로이드 폰용 부산영화제 앱에서 검색을 해보니 다른 작품 스틸 컷을 사용하고 있었다.
레이 감독은 즉시 부산영화제 측에 빠른 정정을 요구했지만 불쾌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다.
한국영화 비전 부문에 초청된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도 영화제 초반 자신의 영화 파일이 누락된 데 대해 정정 요청을 했으나 요구가 빨리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화제 측이 예기치 못한 사고도 있었다. 언론매체 기자를 사칭, 프레스배
12일 새벽에는 영화관람을 하던 외국인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소란을 피워 영화 ‘레드 스테이트’의 상영이 중단되는 소동도 있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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