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최홍만은 지난 8일 새벽 20대 여성과 실랑이를 벌이다 이 여성의 머리를 쥐어박은 혐의로 입건됐다.
최홍만은 경찰조사에서 "여대생 손님이 계산대에서 먼저 욕을 하고 시비를 걸었다. 억울한 마음에 머리를 한 차례 쥐어박았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해당 여대생은 이에 대해 "계산을 하는 데 할인티켓 계산 방식이 이상해 욕을 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이 여성은 사건 이후 인터넷에 "최홍만씨가 내 머리를 때렸다. 그는 살살 때렸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휘청거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라는 글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경찰은 "최홍만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서씨가 처벌을 원해 조만간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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