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은 9일 오후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강제규, 장동건, 오다기리 조 세 남자에게 듣다-마이웨이’를 주제로 열린 오픈 토크에서 ‘술을 잘 마시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장동건은 “술을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져 나쁜 점, 좋은 점도 있다”며 “얼굴이 빨개져서 창피한 게 나쁜 점이고, 술을 먹고 싶지 않을 때 많이 먹은 것처럼 보여서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부산에 오래 머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4일동안 머물렀다”며 “다른 때는 밖에 나와서 술을 먹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오다기리 조도 오고 해서 개막식이 끝나고 포장마차에서 감독과 같이 같이 소맥(소주와 맥주)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웨이’는 1944년, 노르망디에서 촬영된 한 장의 자료사진에서부터 시작된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 두 젊은이의 대결과 우정, 희망을 담고 있다. 순제작비 280억원이 들었다.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 청년 김준식은 장동건, 준식과
1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해운대(부산)=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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