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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은 이날 부가킹즈 멤버들과 함께 조영남의 '물레방아 인생'을 편곡해 선보였다. 바비킴만의 프리 스타일과 부가킹즈의 파워풀한 랩이 더해져 청중평가단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자문위원단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김범수의 재치와 윤도현의 관객 호응을 채워줄 가수가 바비킴이다" "오늘 단연 최고의 무대였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바비킴은 순위 발표 전 또 1위를 한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아마 부가킹즈 동생의 볼을 깨물 것 같다"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나 1위로 확정되자 감격한 표정으로 "만약 명예졸업을 하게 된다면 아버지에게 '자랑스럽죠?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비킴에 이어 이날 경연에서는 김연우와 '사랑과 우정사이'를 부른 김경호가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빅마마의 이영헌과 '체념'을 열창한 윤민수가 3위를,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과 함께 '사랑밖엔 난 몰라'를 부른 자우림이 4위, 김도향과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부른 인순이가 5위를 차지했다.
장혜진은 김조한과 이문세의 히트곡 '이별 이야기'로 호흡을 맞췄으나 6위에, 첫 출연한 조규찬은 박기영과 함께 임재범의 히트곡 '이 밤이 지나면'을 듀엣으로 열창했으나 7위의 쓴맛을 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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