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마부키는 9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인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그 인간관계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츠마부키와 하정우는 2009년 한일 합작 영화 ‘보트’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
그는 “한국 사람들과 작업을 하면 나중에 어디서 만나든 그 인간관계는 이어지고 있다”며 “그 끈끈함이 너무 좋다”고 웃었다.
또 봉준호, 김기덕 감독을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감독으로 꼽으며 “김기덕 감독은 영화 한편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무산됐다. 너무 아쉬워서 김 감독과 함께 하고
아울러 배우로서는 “계기가 된다면 하정우와 다시 한 번 연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츠마부키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마이 백 페이지’를 들고 부산을 찾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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