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지각녀’ 판빙빙, 이번엔 ‘바람녀’ 자처

앞서 영화 '양귀비' 제작보고회에서 30분 이상 지각해 태도논란에 휩싸인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이번엔 스스로 “바람기가 많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판빙빙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CGV센텀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 제작보고회에서 “작업을 함께한 미남스타 장동건, 오다기리 조 중 이상형에 더 가까운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판빙빙은 "너무 멋진 두 분이라 선택하기 어렵다. 나는 워낙 바람기가 많고 욕심이 많아 두 분을 다 놓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녀의 재치있는 답변에 진행자는 “똑똑한 여우같은 답변”이라고 흥을 더했고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는 흐뭇한 미소를 선보였다.
한편 영화 ‘마이웨이’는 1944년, 노르망디에서 촬영된 한 장의 자료사진에서부터 시작된 작품.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중국, 소련, 독일을 거쳐 프랑스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 12,000KM 전장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담았다. 그 속에서 살아남은 숙명적인 라이벌, 두 남자의 삶을 통해 뜨거운 인간애를 그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부산(해운대)=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