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극 감독은 6일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두드러진 활동을 인정받아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았다.
그는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흥분과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영화제 관계자 여러분과 집행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런 영광을 안겨 줘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수년 동안 힘이 돼준 동료와 스태프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또 모든 영화인들과 이 영예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서극 감독은 홍콩 영화를 세계 시장으로 이끌며 30여년간 홍콩 영화의 흥행역사를 새롭게 썼다. 홍콩 느와르의 시대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을 제작한 인물. 시리즈물 ‘황비홍’도 제작과 연출을 맡아 홍콩 영화계 부흥기를 이끌었다.
올해는 3D 영화
한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앞서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홍콩의 유덕화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운대(부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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