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배우 류현경이 MBC 토요 단막극 '심야병원'을 통해 엉뚱한 매력의 여의사로 분한다.
'심야병원'은 아내를 잃은 의사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심야에만 영업을 하는 수상한 병원을 개원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형식의 10부작 단막 드라마.
극중 류현경은 여주인공 홍나경으로 분해 심야병원 사고뭉치이자 사건 실마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최근 간 이식 수술을 참관하고 병원 외래 진료, 응급실 견학 등 의학 지식 익히기에 열중하고 있는 류현경은 휴대폰 줄에 수술용 실을 매 촬영이 없는 자투리 시간에 타이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타이연습이란 환자의 조직을 바늘로 봉합한 뒤, 풀리지 않게 손으로 매듭을 지어주는 훈련을 뜻하며 손의 감각을 익히기 위해 실제 외과 레지던트 1년차들의 수련 과정에 포함돼 있다.
류현경은 "담당의사 선생님 말로는 많이 연습하면 손이 저릴 정도라고 하는데 아직이다. 더 연습해야 된다"며 "드라마를 위해 열심히 하는 것도 있지만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모든 과정이 흥미롭고 즐겁다"고 열의를 보였다.
한편 '심야병원'은 매 편의 완성도를 위해 다섯 명의 감독(최은경, 권성창, 정지인, 최준배, 이재진)과 다섯 명의 작가(이현주, 고정원, 이지영, 원영옥, 김현경)가 제작에 참여한다. 15일 밤 12시20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