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쇼노트 측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일본 뮤지컬 기획사인 쇼치쿠가 만화 '미녀는 괴로워'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고단샤 측이 청구한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하지만 일본 법원은 지난 3일 "만화와는 장면 설정과 등장 인물이 달라 저작권 침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공연을 정지하여 달라는 고단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미녀는 괴로워'는 예정대로 오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오사카 쇼치쿠 극장에서 공연된다. 최성희(바다) 박규리(카라) 이종혁 오만석 성제(초신성) 등이 출연하며, 연말 시즌 국내에서 다시 공연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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