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성시경, 김조한 등 가요계 매력적인 보컬 삼인방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성시경과 김조한은 최근 Mnet '윤도현의 머스트(MUST)'에 게스트로 출연, 윤도현과 함께 이글스(Eagles)의 명곡 '데스페라도(Desperado)'를 즉석 라이브로 선보였다. .
윤도현은 "예전에 모 음악 프로그램에서 김조한과 '데스페라도'를 듀엣으로 부른 적이 있는데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지금까지도 엄청나다. YB의 신곡을 아무리 해도 안 될 정도"라고 운을 뗐다.
이에 성시경이 "그럼 이 자리에서 제대로 다시 한번 해볼까요"라고 거들자 윤도현은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허스키한 야성의 목소리로 성시경 김조한과 '데스페라도' 라이브 배틀을 벌였다.
녹화를 마친 뒤 관객들은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세 사람이 모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정한 명품 라이브를 선보였다" "2011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 데스페라도! 음원으로 출시했으면 좋겠다. 소장 가치 충분" "깊어가는 가을밤과 딱 어울리는 세 남신들의 하모니"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녹화에서 성시경은 "제대한 지 1년 여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군대 얘기가 입에서 떨어지지 않아 요즘에서야 '~해요'라고 말하는 것이 익숙해졌다"고 깨알 같은 예능감을 발휘했다.
또 김조한은 "'나가수'(나는 가수다) 이후 행사 페이가 많이 올랐다"고 시원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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