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은 4일 정규 6집 'Tomorrow'와 기프트 앨범 'Once I Loved'를 동시에 발매한다. 이 중 기프트 앨범 'Once I Loved'는 이미 일본에서 먼저 발매된 앨범으로, 한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 속에 발매를 결정했다.
앞서 'Once I Loved'를 통해 제5회 재즈오디오디스크대상 보컬 부문에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재즈 한류 열풍의 자존심을 드세우기도 했다.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테루마사 히노가 최초로 보컬 앨범 피처링으로 참여해 일본 내에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규 6집 'Tomorrow' 역시 기라성 같은 연주자들의 참여로 눈길을 끈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직접 피아노 세션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블루스 기타의 1인자 찰리정을 비롯, 국내 유일무이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등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이 웅산 6집 작업에 참여했다.
수록곡 중 웅산이 직접 쓴 곡 'Tomorrow'는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을 비롯하여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평화와 안정, 사랑을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신중현의 '꽃잎'과 산울림의 '찻잔'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다양한 시도를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웅산의 앨범은 모두 HQCD 한정 앨범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소장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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