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3인을 결정짓는 마지막 대결을 앞둔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도전자는 4명. 이번 주 누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탈락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도전자들은 남녀 도전자 각각 2명씩으로 남성 도전자, 김성경과 김호진은 공교롭게도 前 블루팀의 리더와 前 레드 팀의 리더로 각자 다른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 왔다. 또한 강한 생존력으로 살아남은 두 여성 도전자는 임미정과 김지원으로 현재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개인전에 들어서면서 임미정과 김성경의 연합 관계가 드러난 가운데 이들의 생존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최고의 라이벌로 팽팽하게 대립해 온 김호진(35세/주한미군 생존교관)과 허홍(25세/서울대 독어독문학과)이 나란히 탈락자 선정 위원회에 올라가 충격을 준 바 있다.
결국 허홍이 탈락하고 김호진이 살아남았다. 방송내내 뛰어난 전략을 선보였으나 안타깝게 탈락한 허홍은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탈락을 인정하고 라이벌이었던 김호진을 응원했다.
현재 남아있는 도전자는 김성경(30세/서울대 체육교육과), 김지원(25세/미스춘향출신), 김호진(35세/주한미군생존교관), 임미정(37세/주부)으로 총 4명이다.
김성경(30세/서울대 체육교육과)은 8주 연속 부동의 시청자 문자 투표 1위를 지키며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으나 개인전에서는 기대만큼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김지원(25세/미스춘향출신)은 방송 초반 큰 존재감이 없었으나 현재 생존한 도전자 가운데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김호진(35세/주한미군 생존교관)은 냉정한 서바이벌 전략으로 다른 도전자들의 신임을 얻지는 못했지만 개인전이 시작되면서 생존교관다운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임미정(37세/주부)은 보디빌더 출신으로 남자 도전자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 뛰어난 체력과 승부근성을 보여 왔지만 개인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둬 연속 3번 탈락자선정
이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비장한 각오로 최후의 대결에 임하는 도전자들의 뜨거운 생존 경쟁이 전파를 타 긴장감을 더했다. 우승을 다툴 최종 3인은 30일 오후 11시 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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