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net '윤도현의 머스트' 녹화에서 김태원은 “지난 추석 때 식구들이 보고 싶어 필리핀에 갔었다. 더운 나라인데도 모두 감기에 걸려있더라. 사흘 정도 지내다 왔는데 떠날 땐 나만 감기에 걸리고 가족들은 싹 나았다. 하지만 그조차도 정말 행복하더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올해 초 모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음이 아픈 아들을 위해 가족 모두가 필리핀으로 이민간 사연을 알린 바 있어 더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 김태원은 이 날 주제인 ‘모태솔로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에 관해 이야기하다 MC인 윤도현에게 “자네도 솔로 아닌가?”라는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도현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꾹 참으며 “결혼 10년 만에 축하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다니 영광이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방송은 27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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