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과 1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를 통해 방송 나들이에 나선 주병진은 녹슬지 않은 화려한 입담으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반기 주병진의 방송 복귀가 가시화된 가운데 그가 택한 곳은 '친정' MBC였다. 주병진은 10월 말 가을개편 시기부터 '두시의 데이트' DJ로 나선다.
MBC 측은 "MBC 라디오는 매년 청취율 조사 등을 통해 경쟁력 점검을 하고 있으며, '두시의 데이트' 등 몇 개 프로그램의 개편을 검토해왔다. 이번 '두시의 데이트' 진행자 교체도 그 일환이다"고 밝혔다.
현재 '두시의 데이트' DJ 윤도현은 10월 2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개편때까지는 임시 DJ가 진행할 예정이다.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주병진의 데이트라인' 등을 진행하며 당대 최고의 국민 MC로 명성을 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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