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예뻐 보이고 싶어 성형고민도 했죠, 하지만 제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연기였어요. 외적으로 아름다운 배우 보다는 내적으로 매력적인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얼굴 어느 한 군데도 손을 대지 않은 ‘자연 미인’ 이태경, 그녀는 168cm 신장에 몸무게 45kg인 이기적인 미모의 소유자다.
“체질상 살이 찌는 타입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관리를 안 할 순 없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주기적으로 찜질방에 가 땀도 쭉 빼고 와요. 남들에 비해 녹차를 굉장히 자주 먹어요. 과하다 싶을 만큼”
여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을 지닌 그녀는 균형적인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타고난 마른 체형으로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모 관리 보다는 연기 연습에 치중하고 있다고.
“신기하게도 활동을 시작하니 휴식기에 쪘던 살이 저절로 빠졌어요. 부담감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지금은 무엇보다 연기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연기를 했던 배우’ 이런 수식어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초심으로 돌아가 ‘천단향’ 에 꼭 맞는 배우가 되려고 최근 관심이 온통 쏠려있죠.”
“예고 출신이라 워낙 끼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지냈어요. 치어리더도 하고 활동적인 편이었죠. 저는 줄곧 연기자를 꿈꿔왔는데 가수 제의를 많이 받아 첫 기획사(예당)에 들어가게 됐어요. 당시 샤크라 한 멤버 교체가 이뤄질 당시라 제가 그 자리에 들거가게 됐는데 그 때 마침 ‘학교4’ 오디션을 보게 됐죠.”
당시 이미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샤크라’ 데뷔 기회를 버리고 그녀는 당당히 ‘학교4’ 출연을 택했다.
“오디션에 합격하고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죠. 지금도 학교 시절 보이시한 이미지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해요.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많아요. 일상 생활에서는 저도 여자니 당연히 예쁘게 보이고 싶지만 화면에서 만큼은 그 캐릭터에 걸맞는 모습으로 보이고 싶어요.”
4년 만의 복귀인 만큼 욕심도 커진 이태경. 그는 남들로부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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