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10월 11일 현역입대 '성숙된 자세로 돌아오겠다'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군에 입대한다.

비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1일 입대하게 되었다"며 "육군으로 현역 입대하여 복무는 어디서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입대일자가 확정되었기에 먼저 전달 드리고자 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데뷔한 지 어느덧 10년 가까이 지나간다"며 "팬 여러분의 사랑 속에 너무 많은 일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소중한 땀과 영광들을 느끼고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입대 전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입대가) 너무 늦은 것 같아 송구스럽고 민망하지만 늦게 가는 것인 만큼 더더욱 충실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더욱 성숙된 자세로 돌아오는 정지훈이 되겠다"는 글로 군 입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는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 촬영을 마쳤으며 24일과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1 RAIN THE BEST SHOW'라는 타이틀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