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약 2년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비는 입대 날짜를 확정 받은 직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군 입대 관련 인사를 남겼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인사말씀 드립니다"고 글을 연 비는 "10월 11일 입대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고 밝혔다.
비는 "육군으로 현역 입대하여 복무는 어디서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오늘 오전 입대일자가 확정되었기에 여러분들께 먼저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비는 "데뷔한지 어느덧 10년 가까이 지나가고 있네요. 팬 여러분들의 사랑 속에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소중한 땀과 영광들을 느끼고 진심으로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며 "너무 늦은 것 같아 송구스럽고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늦게 가는 것이니만큼 더더욱 충실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비는 "더욱 성숙된 자세로 돌아오는 정지훈이 되겠습니다"고 인사를 마쳤다.
입소에 앞서 비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더 베스트 쇼' 앙코르 공연을 갖고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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