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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되는 'Y'에서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엄마를 죽였다며 인천의 한 경찰서에 자수 한 여자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실제로 여자의 집에서 심하게 부패된 한 구의 사체가 발견 됐다.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고, 여자의 증언도 모두 일치했다.
여자는 “아침마다 늘 생각했어요. 같이 죽어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어요. 살아있다는 자체가 저한테는 형벌인 것 같았어요.”다며 어머니를 살해한 이유를 전했다. 여자는 “홧김에 벌어진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오랫동안 생각해 온 일이었다”고 진술했다.
조용하던 마을엔 갑자기 벌어진 살인 사건에 대한 온갖 추측과 소문이 떠돌았고. 평소 엄마를 끔찍하게 생각했다는 딸이 엄마를 죽였을 거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자는 엄마를 죽이고 자수를 하기 일주일 전까지 무려 3차례나 자살시도도 했었을 정도로 매우 힘들어 했다고 한다.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선택한 여자의 사연은 23일 오후 8시 ‘Y’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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