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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지난 19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는 가수다-조용필 스페셜 '녹화에서 경연을 앞둔 일곱 가수 인순이, 장혜진, 조관우, 김경호,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 앞에서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조용필의 대표곡 30곡 중 선택한 미션곡으로 진행되는 7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점검 현장에 나선 조용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이어갔다.
후배 가수들과 스태프들은 조용필의 대기실을 보고도 그의 출연에 대해 반신반의 할 정도로 놀라움을 표했지만 실제 녹화에서는 조용필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하지만 본 경연을 앞두고 원곡자와 함께 진행하는 자리인 만큼, 미션곡에 얽힌 사연과 추억담은 물론 곡 해석에 대한 거침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가수들은 대선배이자 원곡가수인 조용필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그 어느 경연 때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용필 스페셜'로 이뤄지는 '나는 가수다' 7라운드 2차 경연의 음원서비스 수입은 조용필과 일곱 가수들의 뜻에 따라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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