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사 도로시 측은 22일 "특별 출연하는 최민식이 스케줄을 조정해 8월 한달 간 '미스고 프로젝트'에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촬영이 지연되면서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회차가 많지 않은 특별출연이었다. 추후 개인적인 일정 등이 예정돼 있어 함께 할 수 없을 뿐"이라며 "하차라는 표현을 써서 이미지가 나빠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도로시 측은 "김태우 역시 출연 분량이 적고, 연극 공연 일정도 있어서 출연하지 못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미스고 프로젝트'는 최근 여러 가지 문제로 연출자가 정범식 감독에서 박철관 감독으로 교체돼 지난 15일부터 부산 촬영을 속개했다.
도로시 측은 "최민식과 김태우를 대신해 괜찮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며 "11월까지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편 '미스고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범죄 조직과 이들을 쫓는 형사들, 그리고 이들의 마약거래에 우연히 휘말리게 된 공황장애 환자 천수로(고현정)가 일생일대의 미션 임파서블을 펼친다는 내용의 액션 코미디물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