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이하 'K-POP 로드쇼')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8개의 아이돌 그룹이 5대륙 10개국을 직접 방문해 펼치는 K-POP 로드기행이다.
예능과 교양이 결합된 '엔터다큐' 형식으로 꾸며지는 'K-POP 로드쇼' 타이틀은 '아이돌 스타들이 지구 한 바퀴(40120km)를 돌며, K-POP 커버댄스의 댄싱히어로를 찾아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첫 회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샤이니를 시작으로 엠블랙(브라질), 미쓰에이-f(x)(미국), 카라-티아라(일본), 2PM(태국), 비스트(스페인) 등이 직접 현지를 찾았으며,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는 각각 사전 심사와 파이널 경연의 MC로 낙점됐다.
반면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빅뱅과 2NE1 등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참여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20일 MBC 앞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흥우 부장은 "빅뱅의 경우 멤버 대성 군이 교통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 함께 하지 못했고, 2NE1은 스케줄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현지 반응에 대해 "제작진은 물론 실제 가수도 놀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었다"며 "러시아는 물론 우크라이나,등 동유럽 국가에서 온 참가자도 있었다. 브라질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K-POP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K-POP 로드쇼'는 '음악여행 라라라'를 연출한 이흥우 콘텐츠 개발 1부장, TV 편성 PD인 이보영 부장, 시사교양국에서 'MBC 스페셜'을 만든 민운기, '공룡의 땅'이동희, '아마존의 눈물'김현철 PD 등이 참여했다. 22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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