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은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하이킥 첫 방 잘 보셨는지요? 제 내면연기도...?"라는 글을 남겼다.
이적은 이날 첫 방송된 MBC 새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 출연한다. 극중 돈을 벌기 위해 항문외과를 개업했지만 우울증에 빠진 의사 이적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적은 2051년 유명 소설가로 변신, 2011년의 이야기를 쓴 자전적 소설 이야기를 회고하며 '하이킥3'의 전반 내레이션을 시작했다.
이적의 '깨알 같은' 노인 연기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적은 음악감독으로서의 감회도 드러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이적은 "오프닝 음악엔 다이나믹 듀오가 랩을 해 줬다"며 "방송으로는 매일 30초만 들으시겠지만 완곡 음원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아주 신나고 재밌는 곡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하이킥3'는 12.4%(AGB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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