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TV 방송 프로그램 광고 매출 순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피선데이'는 지난 2009년 이후 3년간 가장 많은 광고 매출을 기록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해피선데이'는 올 상반기(1~6월) 광고매출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KBS 측이 수년간 밝힌 '효자 예능'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2, 3위는 MBC 월화드라마가, 4위는 MBC '무한도전'이 각각 올랐다. 5위는 SBS 대하드라마 월요일 방송, 6위는 SBS 드라마스페셜 목요일 방송이 기록했으며, 드라마스페셜 수요일 방송이 7위에 올랐다.
8위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9위는 SBS 대하드라마 화요일 방송, 10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토요일 방송이 각각 차지했다.
'해피선데이'는 '1박2일' 코너와 '남자의 자격' 코너가 동반 인기세를 보이며 광고 매출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최근 '1박2일' 코너가 6개월 후 막을 내리기로 결정한 상태인데다 '1박2일'의 메인 얼굴 격인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한 상태라 하반기 광고매출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