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나가수` 첫 1위… 어리둥절 이후 감격 눈물 '핑'

가수 바비킴이 '나는 가수다'에서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바비킴은 1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7라운드 1차 경연을 맞아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자기만의 색채로 소화해내며 1위에 올랐다.
새 가수 김경호가 합류한 이번 경연에서 바비킴은 20.7%의 청중평가단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동안 5, 6위에 머무는 등 주로 중하위권 순위에 그쳤던 터라 감격이 더했다.
바비킴은 호명 직후까지도 "나야?"라고 반문할 정도로 1위를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 바비킴은 "순위프로그램 1위도 처음이고 태어나서 1위는 처음이다"며 "아버지 생각이 제일 먼저 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바비킴에 이어 2위는 '오늘같은 밤이면'을 부른 인순이, 3위는 '가시나무'를 부른 자우림이 각각 차지했다. 김경호는 '모두 다 사랑하리'로 4위로 신고식을 마쳤고, 이후 윤민수 조관우 장혜진 순서로 랭크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