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은 지난 17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을 찾았다. 지난 4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공연에도 참석했던 김미숙은 광주까지 원전 응원행에 나섰다.
이날 이문세는 공연 도중 객석에 앉은 김미숙을 소개하면서 "김미숙과 30년지기 동갑내기 친구다"며 "서울에서 공연관람과 격려를 위해 광주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16일 공연에는 프로야구 선수 이종범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종범은 이날 공연이 끝난 후 뒷풀이에도 참석, 이문세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옛사랑'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빗속에서',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을이 오면', '붉은노을'등 주옥같은 히트곡은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이문세의 '붉은노을' 공연은 2009년 가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해 3년째 베스트셀러로 자타가 인정한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7개 도시(벤쿠버, 샌프란시스 코, LA, 뉴욕, 워싱턴DC, 오사카, 시드니)에서 총 9회 월드투어 공연을 통해 교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경북 경산에서 시작된 이번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안양에 이어 광주, 김해, 포항, 대전, 의정부, 안산, 춘천, 고양, 이천 등 15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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