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7일 방송된 '애정만만세' 19회는 전국기준 1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대비 4%P 가량 상승한 수치이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KBS 1TV '광개토태왕'과의 격차를 불과 0.6%P로 좁히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광개토태왕'과 SBS '여인의 향기'에 이어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해 온 데 비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
'애정만만세'는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씩씩하게 현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홈드라마로 형도(천호진 분)-정희(배종옥 분)-주리(변정수 분) 및 재미(이보영 분)-동우(이태성 분)-정수(진이한 분)의 삼각관계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첫 회 한자리수 시청률로 출발한 '애정만만세'는 먼저 고정층을 확보한 '여인의 향기'와 '광개토태왕' 사이에서 분전하면서도 10%대 초반의 기세를 유지하며 반전을 꿈꿔왔다.
중년층과 청년층의 러브라인이 절묘하게 얽힌데다 두 집안 사이의 꼬일대로 꼬인 관계도가 주인공들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애정만만세'는 토요일 방송분에서도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20%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