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에서 슈퍼위크 2차 미션 스토리가 그려진 가운데, 울랄라세션과 크리스는 라이벌 미션에 나서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 이승철은 임윤택에게 "원래 처음부터 머리가 짧은 스타일인가?"고 물었다. 이에 임윤택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서"라고 답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임윤택은 "위암이다. (병원에서) 3기까지 얘기를 했다. 반지형이라 칼을 대면 퍼지니까 손대지도 못한다. 그게 복막에 번졌다"고 현 상태를 전하며 항암 치료중임을 전했다.
임윤택은 "몸이 아픈데 앞으로 남은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겠냐?"는 윤종신의 질문에 "사실 모든 사람이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아니냐, 내일이 없는것 처럼 살겠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결국 울랄라세션은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에서 합격했으며, 크리스는 탈락했다. 탈락 후 크리스는 "아직 보여줄 게 많은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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