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화사 봄에 따르면 '카운트 다운'은 11월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동경 유락초의 아사히 홀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제12회 도쿄 필름엑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 일본 관객을 찾는다.
작품상과 감독상에 해당하는 '그랜드 어워드'를 놓고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 10편과 경합한다.
하야시 가나코 필름엑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펼쳐지는 드라마, 도시의 구석구석을 그려내는 방식, 철거되는 건물, 자동차 추격 신 등에서 감독의 실력을 잘 느낄 수 있다"며 "홍콩 영화의 액션을 방불케 하면서도, 한국에서만 가능한 끈기 있고 힘있는 연출력을 맛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초청 이유를 전했다.
봄 측은 "영화가 완성되기 전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던 영화제 측이 지난 12일 토론토 영화제에서 이뤄진 프레스 및 인더스트리 시사를 본 직후 현지에서 바로 초청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 영화제는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개막작, 홍콩 조니 토 감독의 '탈명금'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경쟁 부문과 스페셜 스크리딩 , 과거 거장 감독들의 작품을 심도 깊게 살펴보는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앞서 토론토 영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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