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이미 3년 전 유튜브 스타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가수와 연습생'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에일리가 알고보니 이미 유튜브 스타였다.
지난 13일 MBC '가수와 연습생'에 출연해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에일리는 3년전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자랑하는 UCC 스타였던 것.
특히 2008년 에일리가 부른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와 '아이 해브 낫씽'(I have Nothing) 등의 영상은 최소 1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동영상들은 에일리 특유의 힘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들이 돋보인다.
이미 방송출연 전부터 올리는 UCC마다 평균 조회수 3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에일리의 동영상을 보지 않으면 인터넷 유저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만큼 UCC스타였던 에일리는 유튜브 동영상을 비롯하여 국내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의 조회수까지 더하면 총 1천만 클릭을 넘는 뜨거운 조회수로 '1천만 클릭 소녀'로까지 불리고 있다.
한편, 에일리는 미국 뉴저지 출신 재미교포 3세로 현재 패스대학교(Pace University)를 휴학하고 오는 11월 정식 데뷔를 목표로 차근 차근 앨범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