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은 지난 9월 4일, 5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런닝맨' 해외촬영은 지난 7월초에 방송된 태국편에 이어 두번째다.
'런닝맨'팀의 촬영이 베이징의 관광지 스차하이에서 시작되자 '런닝맨'을 알아본 중국팬들이하나 둘 모이더니 급기야 도로가 거의 가득찰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국팬들은 멤버들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흔들며 "개리오빠", "광바타", "하로로", "유재석 사랑해" 등 멤버들의 이름을 외치기 까지 했다.
우연히 거리를 지나다 촬영팀을 보게 되었다는 20대 초반의 중국 대학생은 "매주 인터넷으로 런닝맨을 즐겨보고 있다. 내 눈앞에서 그 촬영을 보게 되다니 정말 꿈 같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중국팬들의 반응에 멤버들은 "사실 중국에서 저희를 알아봐 주실 줄 몰랐는데 알아봐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더 힘이 난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런닝맨' 중국편은 9월 18일, 25일에 걸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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