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가 데이비드 오의 생일 선물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10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의 '아이돌 육상대회' 준비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이틀 전 권리세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한 데이비드 오의 뒤늦은 생일선물이 공개됐다.
데이비드 오는 생일선물로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내놨다. 이 도시락은 데이비드 오가 촬영장에 오다가 도시락 가게에서 사온 것으로 코치로 특별출연한 제국의 아이들 동준과 광희까지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망한 선물에 광희는 "한국에서는 콩으로 하트라도 얹어줘야 한다"며 코치를 해줬고 권리세는 "이건 먹으면 없어지잖나"라며 크게 실망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데이비드오의 생일선물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데이비드 오는 가방에서 인형을 꺼내 권리세에게 안겼다. 이 인형에는 데이비드오가 직접 고른 하트 모양의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권리세의 표정이 이내 밝아졌다.
한편 데이비드오와 권리세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아이돌 육상선수권대회' 출전 편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내려온다. 두 사람은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나란히 TOP12에 올라 화제를 모았으며 방송 종료 후인 지난 6월 '우리 결혼했어요'에 새 커플로 투입돼 풋풋한 행보를 이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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