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슈스케3'는 11.484%를 기록했다. '슈스케3'는 같은 조건에서 11.383%를 기록한 '위탄2'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이 같은 비교는 케이블 유가구수를 기준으로 한 것. '위탄2'는 케이블을 제외한 시청률에서 12.234%를 기록했다. 케이블을 제외한 지상파 시청률 수치는 '위탄2'가 다소 앞섰지만 동일한 조건(케이블 유가구)에서는 '슈스케3'를 선택한 시청자가 '위탄2' 보다 많았다는 결론이다.
이날 '슈스케3'는 최종 톱10을 가리는 슈퍼위크 경연이 방송됐다. 특히 3차 예선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 신지수의 팀장 발탁 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신지수는 10명이나 되는 팀원을 이끌며 각 팀원들에게 파트를 나눠주는 등 전체적인 디렉팅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다소 독단적으로 보일 만큼 강한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강한 리더십으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했다.
'위탄2'는 첫 방송인 만큼 실력자들이 대거 소개됐다. 절대음감을 가진 신예림, 영국 오디션프로그램인 '엑스펙터(X-factor)' 출신인 티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의 샘 카터,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부른 김태극, 박정현 모창으로 큰 웃음을 준 이소영 등이 화제가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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