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은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제작발표회에서 시트콤 연기 도전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윤건은 "'하이킥' 시리즈는 전작부터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어떻게 보면 내 음악에도 큰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던 중 감독님을 만나게 됐고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킥3'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윤건은 "배낭 하나 둘러매고 유럽 배낭여행 하는 느낌이다. 설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즐거운 느낌이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건이 맡은 극중 음악교사는 이른바 '패션 피플'로, 연예계 숨은 패셔니스타이기도 한 윤건은 '하이킥3'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음악이 아닌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는만큼 연기는 물론 외적인 부분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하이킥3'는 짧은 다리를 가진 보통 사람들이 꿈꾸는 특별한 반전이자, 패자들의 마지막 부활전이다. 벼랑 끝에서 외줄 타듯 위태로운 풍요 속에서 언제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할지 모른다는 불안을 안고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출연진 면면도 화려하다.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이종석 박하선 백진희 크리스탈 강승윤 김지원 줄리엔강 이적 박지선 고영욱 윤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7시45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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