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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는 2005년 대학가요제를 비롯해 전국 가요제를 휩쓴 베테랑 신인으로 에피톤프로젝트 1집 '유실물 보관소'와 EP '선인장'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인기를 모은 실력파다.
7일 발매된 루시아의 '자기만의 방'은 인디씬을 뛰어넘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피톤프로젝트(차세정)가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음악팬들 사이에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식 발매 2주 전 선공개 된 음원만으로도 홈페이지 트래픽이 초과되는 등 높은 기대를 받아왔다. 주문량도 이미 초도를 넘어선 상태다.
이번 앨범에서 루시아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를 비롯한 3곡을 직접 쓰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프로듀서 에피톤프로젝트는 "루시아는 일단 노래를 정말 잘하기도 하지만, 본인의 곡을 만들 줄 알고 어레인지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제대로 된 싱어송라이터가 탄생한 것 같다"며 "함께 했던 앨범 작업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루시아는 "듣는 분들이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들을 때에 더 진가를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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