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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사를 통해 중국 부호 무씨와의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한현정의 전 소속사는 5일 저녁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광저우로 출국해 한현정과 무씨를 함께 만났으며 혼인 사실을 정확히 밝혔다.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한혜정이 결혼 사실을 숨긴 것은 결혼생활을 해오며 성격 차이로 인해 무씨와 헤어지려고 했기 때문이었고 별거를 하던 중이었다"며 "무씨는 한현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며 깊은 반성을 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심적으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한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으로 자숙에 시간을 갖고 추후 입국 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현정은 지난 달 26일 중국 지역신문 광저우일보에 '남편의 50억원 상당 재산을 탕진하고 도주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이후 줄곧 무씨와의 결혼 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폭언과 폭행 감금에 시달렸다"고 주장해왔다.
▶ 다음은 공식보도자료 전문
한현정 전 소속사 공식 입장표명 서면으로 보내드린다. 우선 불미스러운 사건이 보도되어 전 소속사 입장에서 죄송한 마음이다.
한현정 전 소속사 측(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2011년 9월 2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을 하였으며 중국에서 한현정을 만나던 중에 한현정을 취재하러 온 방송매체를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이 보도자료의 근거 자료와 영상 인터뷰 자료 등 확인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전 소속사 측 관계자와 한현정과 무씨를 함께 만났다. 한현정은 먼저 본의 아니게 물이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며 깊이 사과를 했다.
그 후 사실 확인 중 한현정과 무씨 사이는 연인관계가 아닌 혼인사실이 정확히 밝혀졌고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았다.
(한현정이)전 소속사에게 결혼사실을 얘기 안한 건 그동안 결혼생활을 해오면서 성격차이로 인해 무씨와 헤어지려고 했었기 때문이고, 별거를 하던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일방적으로 해당 내용을 중국 언론을 통해 보도해 남편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고 결혼 유무는 방송매체에 본인 입으로 직접 이야기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무씨와 한현정이 3개월 동안 별거를 하던 중에 무씨는 한현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고 깊은 반성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해당 사건의 개요와 사과를 담은 각서를 공개했다. (갑작스런 심경 변화에 대해서는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질지 몰랐다. 한현정이 한국에서 그렇게 유명한 가수인지도 몰랐고, 이후 한, 중 양국 간의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명예훼손을 해 한현정에게 피해를 준 점과 양국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무씨와 한현정은 부부 사이의 화해를 하고, 서로 간에 피해를 준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무씨는 “앞으로 한현정에게 속상하게 안하고 잘해줄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무씨는 중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일반인이고, 한현정은 의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무씨보다 수입은 훨씬 좋은 걸로 알려졌다. (한현정은)현재 중국에서 의류 사업에도 많은 지장이 초래되고 또한 이번 일로 인해 잠시나마 힘들었던 점들을 정리도 하며 심적으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한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으로 자숙에 시간을 갖고 추후 입국 할 예정이라 밝혔다.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현정이 소속사 측까지 속이며 비록 화도 나고 했지만 이 사건의 진실적인 내용을 듣고 보니 충분히 그 심정을 헤아릴 수 있었다. 앞으로 이 계기로 한현정에게 조금 더 신경을 쓰면서 지낼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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