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강호동, 거액 탈세 국민께 죄송

방송인 강호동이 거액 탈세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데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강호동은 5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세금 관련 착오로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추징당했다"며 "결과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단 한 번도 탈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성실히 납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5월 강호동이 신고한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분석한 뒤, 작년에 비해 소득이 늘어난 정황이 있는데도 줄여서 신고하는 등 탈세 의혹이 있다는 판단 하에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강호동은 KBS '1박2일', MBC '무릎팍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 등에 출연, 회당 1,000만원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인터넷부]